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전략과 중장기 발전 전략 등을 자문하게 될 발전자문위원회가 발족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유정복 인천시장, 이영근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 발전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식과 첫 번째 정레회의를 한옥 호텔인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에서 개최하고 위원장에 이환균(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부위원장에 권도엽(현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IFEZ 발전자문위원은 총 10명으로 건설교통부 장관과 초대 인천경제청장을 역임한 이환균씨. 권도엽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전 국토해양부 장관),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전 정보통신부 장관), 윤대희 가천대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전 국무조정실 실장), 통계청장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역임한 오갑원 씨. 권태균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송희연 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전 송도글로벌운영재단 대표이사),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정창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다.
IFEZ는 국내외 기업․ 경제․ 행정분야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IFEZ 개발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IFEZ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 각종 개발사업의 방향 설정 및 개발계획의 변경과 조정, 첨단산업 및 서비스산업 분야 투자유치와 육성, 기업의 경영환경과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등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IFEZ 발전자문위원회는 지난달 정창일 시의원이 발의한 후 시의회 의결을 거쳐 1일 공포된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다.
이환균 위원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FEZ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가진 고유한 자산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차별화해 인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인천 가치 재창조’와 관련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IFEZ의 발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의 경륜을 IFEZ의 도약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지정 후 지난 13년 동안 IFEZ가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미래 발전과 관련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위원들의 폭넓은 자문과 홍보로 인천의 가치 창출에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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