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지방조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조달청은 지난 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구지역 기업 ㈜삼영이앤티의 ‘복합탈취기’ 등 45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 우수제품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LED전광판 등 3개 제품이 품질인증 및 물품목록번호 제출 예외 인정 등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신기술융합제품, 사회안전제품 및 소프트웨어제품 분야에서도 기술 우수성 및 차별성을 인정받아 ‘발전소용 온도제어 판넬’ 등 14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됐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제품에는 (주)삼영이앤티(대표 박인호)의 ‘복합탈취기’, 부호체어원(주)(대표 김상철)의 ‘좌판 틸팅장치를 구비한 사무용 의자‘, 에이펙스인텍(주)(대표 김권진)의 ‘스택핀 탈부착 하이브리드 방열구조를 적용한 LED 투광등기구’, (주)원재산업(대표 류광열)의 ‘I-빔 중하중 그레이팅’, (주)동인엔지니어링(대표 김경희)의 ‘압착결합구조 일체형 착탈식 단열장치’ 등 5개 제품이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에 대해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연간 구매액이 약 2조 1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조달연구원에 따르면 기업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는 경우 평균 170%의 매출 신장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우수조달물품 제도가 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현재까지 97개 기업이 조달청에 우수제품으로 등록했다. 이들 기업들은 정부조달우수제품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업체 상호 간 기술교류를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매출 확대를 위한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하인수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 지정은 지역 중소기업에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게 할 것이다‘며, “향후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기술개발 제품들이 우수조달물품으로 더 많이 지정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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