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장애인 일자리 제공으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일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공공근로형 일자리 창출 ▲직업재활시설 운영 ▲여성장애인일자리 ▲장애인 의무고용기업 고용율 제고 ▲장애인관련 기업 활동촉진 및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확대▲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교육지원 등 6개 분야다.
도는 해당 분야 15개 사업에 총 2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공공근로형 일자리 창출 분야는 도가 미취업 장애인에게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일자리를 제공한다.
읍면동 행정도우미, 요양보호사 보조, 어르신 대상 전문 안마서비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도우미 등의 사업에 1,178개를 만드는 게 도의 목표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 분야는 장애인이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맞춤 직업훈련 등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도는 운영비 지원, 기능보강사업 등 2개 사업에 113억 원을 들여 일자리 960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장애인 일자리 분야는 중심작업장, 일감지원센터 운영 지원 등 2개 사업에 2400만원이 투입, 일자리 165개가 창출된다.
도는 장애인 의무고용기업 고용 독려 및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도지사 서한문을 405개 대기업체에 지난 3월초에 발송했다.
3월 중순에는 15개 대표기업체를 방문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
앞으로 1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의무고용율 제고와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확대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6월에는 경남 장애인기능경기대회, 9월에는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와 채용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도는 장애인 기능향상을 도모하고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적합 직종에 대한 취업알선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각장애인 안마사 양성, 여성장애인 교육, 여성장애인 사회참여확대 지원 등 3개 사업에 2억3600만 원을 지원, 장애인의 역량강화와 사회활동 참여확대 도모와 자활능력향상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조종호 경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올 한 해는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장애인 일자리 맞춤훈련센터를 경남에 유치하여 기업이 요구하는 적합 직종에 맞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직업훈련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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