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에 따르면 이날 최재관 상해관세관 등은 한-중 FTA 활성화 및 양국 무역원활화를 위한 기업지원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대구본부세관-남경해관 교류협력회의 기념촬영
이번 교류협력회의는 2014년 양세관간 체결된 MOU 후속조치에 따라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대구본부세관의 답방을 계기로 년1회 정례화된 것이다.
양 세관은 이번 회의에서 2년차를 맞아 한중 FTA의 성과를 돌아보며 우호와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FTA임에 인식을 같이 했다. 원산지증명서를 통한 관세혜택 확대 방안 및 원산지증명서 발행 상 장애요인 해소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한-중 FTA 활성화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한-중 AEO MRA 활성화를 위해 컨택포인트(Contact Point)를 통한 창구 일원화, 양세관의 AEO 업무수행 중 발생하는 업무 노하우 및 우수사례의 주기적 교환 등에 합의했다. 이로써 우리 기업의 중국 수출통관 애로 해소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중국 방문에서 주시경 세관장은 LG 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아진산업 등 중국 강소지역에 진출한 100여개 우리 기업을 초청, 남경해관과 공동으로 양국 통관제도 설명회를 가졌다.
주시경 세관장은 “대구본부세관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개소, YES-FTA 차이나센터 운영 및 한-중 FTA 특별지원대책 수립 등 우리 기업의 수출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양 세관 교류협력회의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수출입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양국 무역원활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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