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에너지농사란 농촌지역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 전기를 생산·판매해 일정한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다. 전액 자부담 농가일 경우 약 100kw 전력생산 시설은 매월 150~200만원의 판매수익이 보장되는 농외소득으로써 각광받는 사업이다.
100kw 전력생산설비를 설치할 경우 약 1억6000만원의 설치비가 소요돼 현실적으로 농가에서는 투자비 부담으로 태양광 사업이 쉽지 않았던 것.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는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태양광 시설자금 융자를 실시한다.
융자지원 사업은 올해 50억원 규모로 지원하며, 100kw 전력생산 시설인 경우 원리금상환액을 제하고도 월 50만원 정도의 수익이 예상된다.
도에 따르면 태양광 시설자금 지원조건은 개별농가에 대해서는 1억6000만원, 마을공동체인 경우에는 8억원 까지로 6개월 거치 12년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연리 1%로 융자한다. 개별농가는 26곳, 공동체는 1곳를 지원하기로 했다.
발전수익은 생산된 전력을 판매한 발전수익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일정규모 이상의 대규모 발전사업자에게 판매함에 따른 수익으로 구성된다. 도는 지난해 4월24일 한수원과 38MW 규모의 REC지원 상호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안정적인 REC 수입도 보장하게 된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지원 규모는 총 12MW이다. 개인은 100kw, 공동체는 500kw까지 약 112곳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신청서 접수는 관할 시군 발전사업허가 부서를 통해 접수받으며, 농축산 및 어업종사자 또는 관련공동체에도 지원된다. 사업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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