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 사범대학 음악교육과(학과장 채혜연)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 경상대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2016 3차년도 ‘KB청소년 음악대학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사진>
경상대 음악교육과는 KB금융그룹에서 후원하는 청소년 음악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KB 청소년 음악대학’을 2013년 7월부터 올해까지 3회째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상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가 운영하는 수준 높은 예술 및 창의·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적 꿈과 재능을 가진 경남지역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세 번째 맞이하는 정기연주회에는 KB청소년 음악대학 수강 학생 18명이 출연했다.
바이올린 3명, 성악 1명, 작곡 1명, 첼로 1명, 클라리넷 1명, 타악 1명, 튜바 1명, 트럼본 1명, 트럼펫 1명, 플루트 1명, 피아노 5명, 호른 1명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트럼펫 박진(경북예고) 바이올린 김민수 교수, 첼로 김경일 교수, 피아노 안경은 교수가 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특별출연했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제3기 청소년 음악대학생들은 지난해 10월 입학해 매주 1:1 레슨을 해왔다.
매월 음악기초이론, 오르프합주, 우쿨렐레, 금관 합주, 합창수업 공통수업 등을 진행했다.
또한 올 1월에는 진주노인요양원에서 봉사연주를 했고, 경상대 예술관에서 동계뮤직캠프를 여는 등 기량을 갈고 닦아 왔다.
음악교육과 교수와 강사, 학생이 멘토가 돼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7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