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경북도의회 김창규 의원(칠곡, 기획경제위원회)은 지난해 12월 5분발언(제281회 정례회)을 통해 칠곡군 석적읍 대교초의 옹벽 붕괴 위험을 지적하고, 지난달 도정질문(제283회 임시회)에서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1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도 칠곡교육지원청은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했고, 판정결과 안전성평가 E등급(구조적 안전성 결여)으로 약 35억의 추경예산을 편성, 해당 학교의 보강토 옹벽을 전면 개축하기로 했다.
경북도의회 김창규 의원
2005년에 개교한 대교초는 학생 수가 1400여명으로 경북에서 다섯 번째로 학생 수가 많은 대규모 학교이다. 총연장 279m․높이 1~9m 보강토 옹벽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다.
문제는 학교 옹벽 곳곳에 균열과 누수․토사유출이 발생하고, 가장 높은 부분인 9m 옹벽에는 심각한 이격(벌어짐) 현상과 토압 등으로 인해 벽면 일부가 30Cm정도의 배부름 현상이 발생해 옹벽 붕괴의 위험이 매우 크다는 것.
당시 김 의원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옹벽의 균열과 이격, 배부름 현상을 육안으로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이며, 건물 3층 높이 옹벽이 위압감과 불안감을 조성해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동네 주민들까지도 혹시 옹벽이 붕괴돼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나 않을까란 걱정에 하루하루를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실정이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9m 옹벽 부분의 전면 철거 및 재시공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생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감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김창규 의원은 “신속한 설계와 시공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을 해소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설계기간을 최소화해 공사기간을 여름방학 내에 시행·완료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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