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 인문대학 러시아학과(학과장 조원호)는 12일 오전 인문대학 강의실에서 LG전자 러시아법인 기획팀장 정연한 박사를 초청해 ‘대학생활의 방향성과 세계관’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펼쳤다.<사진>
이날 강연회는 재학생들이 보다 바람직하고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갖고, 졸업 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취업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과 교수를 비롯, 재학생 및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석했다.
경상대 경영학과 91학번인 정연한 박사는 러시아의 가장 권위 있는 경제연구소 가운데 하나인 모스크바경제예측연구소에서 2010년 거시경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을 거쳐 현재 LG전자 러시아법인 기획팀장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최초로 러시아 세무협회의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정연한 박사는 이날 특강에서 자신의 대학생활과 러시아로 삶의 영역을 개척해 나간 이야기, 박사학위와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줘 학생들로부터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정연한 박사는 “경상대의 교훈은 개척”이라고 환기시킨 뒤 “세계무대에서 진출해 개척정신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대학생 때부터 뚜렷한 자기목표와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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