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스코 골든타임 봉사단이 포항 송도중학교에서 응급처치 재능나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직원들의 응급구조 재능을 활용한 전문봉사단 ‘포스코 골든타임 봉사단’이 14일 포항시 송도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골든타임 봉사단은 포항 송도중학교 2학년 87명에게 안전의식,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방법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지난해 11월10일 창단한 골든타임 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응급구조사 1급 자격을 갖춘 직원들을 주축으로 평소 응급처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내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고 포항시 학산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봉사자 전문역량 향상 교육과 응급처치 수요조사 등의 도움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포항 송도초등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노인요양시설인 정애원, 포항원광은혜의 집, 포항청소년수련관 등을 대상으로 10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쳐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중요성을 가르쳤다.
이상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 봉사단장은 “학생들도 위기상황에서 스스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전 응급처지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며 “학생들도 중요성을 알고 적극적으로 실습을 따라 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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