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 ||
─2007시즌 유력한 미LPGA 신인왕 후보다. 올 시즌을 임하는 각오와 목표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신인왕 후보로 꼽아줘 고맙다(웃음). 목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Rookie of the Year(신인상)가 가장 먼저다. 물론 쉬운 건 아니다. 평생에 한 번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다. 올해 정말 잘 치는 선수들이 많고 어린 선수들도 많이 입성했기 때문에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인가. 그리고 그 이유는.
▲타이거 우즈다. 이유는 언제나 자신있고 여유에 찬 모습이 보기 좋다. 골프 실력도 마음가짐도 세계 정상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최근 같은 연습장에서 연습하며 알게 된 대선배 정일미 프로님도 존경한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단순해서 그런지 경기 중 나도 모르게 페이스가 빨라지는 단점이 있다. 기술적으로는 퍼팅이 가장 자신 있다.
─또래 한국선수들은 잘 아나.
▲브라질 출신의 앤젤라 박과 아주 친하다. 2부투어를 뛰며 아주 가까워졌다. 일찍 미국으로 온 탓에 다른 한국선수들은 잘 모른다. 올해 미LPGA투어를 뛰면서 선배 동료 등 가능한 많은 한국선수들과 사귀고 싶다.
유병철 객원기자 einer6623@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