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을 모토로 열리는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의 일환으로 치러진다.
수출 상담회 규모는 세계한인무역협회 500여 명(42개국 490개사)과 울산 중소기업인 250명(85개사) 등 모두 750여 명이며, 재외동포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진출의 장이 마련된다.
행사에는 아프리카, 중동, 유럽, 미주, 동아시아 지역 35개국의 한인경제인이 참가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울산지역 중소기업은 소비재, 기계·설비, 전기·전자·IT, 화학, 조선, 플랜트 분야 85개사이며, 소비재 업종이 과반 이상인 46개사 130명이 참여해 우리 지역의 소비재 산업의 수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매칭을 통한 계획 상담과 우수상품 전시를 통한 행사장 현장 상담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전매칭은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한인바이어 115개사가 우리 지역 업체와의 상담을 요청했고, 건수로는 350건에 이른다.
우리 기업에서도 한인바이어와 상담을 희망하는 등 전체 계획상담 건수는 무려 463건에 달한다. 이 중 중요한 상담 건에 대하여는 상담전용 테이블을 배치해 실적을 거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재외동포 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연계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해외 한인 경제인을 활용한 현지시장 개척 노하우 및 성공사례를 주제로 한 강연회에 우리 기업 120여 명이 참가하고, 39세 미만으로 구성된 젊은 한인기업인과 우리 지역 (예비)창업자가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파트너십 모색을 위한 전략적인 방안도 3시간에 걸쳐 심도 있게 논의된다.
행사 시작 전인 11시부터는 한인 바이어와의 명함교환 등 상견례의 자리도 마련된다.
수출상담회 하루 전인 23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는 유사업종 13개 분야(통상위윈회)별로 비즈니스 정보 교류 및 신규 사업아이템 소개 등 회원 간의 유대강화를 위한 회의가 각각 개최하게 되는데, 이 자리에도 우리 지역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해 한인기업인과의 교류의 폭과 깊이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울산의 주력업종에 비해 다소 열세에 있는 소비재 산업 및 유사 업종의 기반구축에 기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분야를 육성·발전시켜 서비스 산업의 인프라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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