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2일 부산지역 대학생 31명으로 구성된 ‘제1기 청년고용정책 홍보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청은 홍보서포터즈를 부산지역 대학으로부터 3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추천을 받아 총 31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앞으로 집중 홍보할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세부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청년내일찾기패키지, 청년취업인턴제, 고용디딤돌사업, K-move, NCS 활용, 일학습병행제, 청년취업아카데미, 청년고용 관련 기관 현황 등이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청년고용 절벽 해소를 위해 다양한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했으나, 막상 당사자들의 체감도 및 활용도는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부의 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정보 및 이해 부족으로 민간이나 비공식 경로를 통해 취업 등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게 바로 부산고용노동청이 지역에서 최초로 ‘청년고용정책 홍보서포터즈’를 구성하게 된 배경이다.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매월 홍보 미션을 부여받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요 청년고용정책에 대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집중 실시한다.
또한, 이들은 홍보 활동을 통해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하는 징검다리 역할도 하게 된다.
송문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청년들이 직접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일자리사업을 알리고 소통하므로 청년들의 정책 이해도와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적어도 청년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해 있는 일자리를 찾아가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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