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캠핑용 조리기구 25건에 대해 납·비소·카드뮴 등을 조사, 모두 금속제 용출규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불소수지, 경질알루미늄, 연질알루미늄 재질의 조리기구를 용매별로 100℃에서 30분간 용출시험 했을 때 산성용매에서는 납, 비소, 카드뮴은 불검출, 니켈은 0~0.007mg/L 수준으로 검출, 1%소금물 용출시험에서는 납, 비소, 카드뮴, 니켈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조리기구에 물리적 스크래치를 가해 용출시험 했을 경우 카드뮴 0.002mg/L, 니켈 0.017mg/L 검출, 6시간동안 장시간 용출시험 했을 경우 니켈 0.018mg/L 검출됐으나 모두 현행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캠핑용 조리기구에는 산을 함유하거나 산성도가 낮은 음식의 조리 및 저장을 피할 것”이라며 “가급적 단시간에 조리하는 것이 좋고 소금이 포함된 음식을 장시간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철수세미와 같은 날카로운 금속으로 인해 조리기구에 스크래치가 생겨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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