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데이인 25일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성서 캠퍼스 정문에서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대는 매월 5, 15, 25일을 하이파이브 데이로 지정, ‘하이파이브 인사 캠페인’을 펼친다.
2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등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활기찬 캠퍼스 분위기 조성과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누는 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신일희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 직원, 총학생회와 홍보대사 아리미, 입학홍보대사 이끄미 등 100여명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하이파이브를 권하며 아침을 맞이했다.
유한성(광경영학전공 3) 학생은 “등교하는데 정문에 총장님이 계셔서 깜짝 놀랐다”, “저에게 하이파이브를 하시는데 어색하기도 했지만,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며, “오늘 시험을 왠지 잘 볼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계명대 정정용 홍보팀장은 “하이파이브는 낯선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인사이다”며, “호응이 있을 까 하는 고민도 많았지만, 어색함은 잠시, 모두 하이파이브로 즐거운 아침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또 “캠페인은 연중 실시하며, 대구시민도 동참하는 문화시민운동으로 발전돼 해피바이러스가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대는 하이파이브 데이 때 정문 뿐 아니라 학생 식당과 도서관, 강의실 등으로도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