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낙동강레일파크 전경.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일원에 위치한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29일 오후 2시에 개장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식전행사로 시작, 타악공연, 시립가야금연주가 이어지고 식후행사는 시설관람과 레일바이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2010년 폐선된 과거 기차가 다녔던 철로를 이용해 만든 관광지다.
왕복 3km의 ‘철교레일바이크’, 생림터널을 리모델링한 후 와인을 테마로 단장한 ‘와인동굴’, 철교입구에 위치한 ‘철교전망대’ 등으로 이뤄졌다.
많은 지자체에서 직접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나아가는 레일바이크를 도입하고 있지만 김해낙동강레일파크만의 특이점은 바로 강 위를 철교를 통해 횡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리 위를 레일바이크로 횡단하며 낙동강 주변 경관을 바라보고 해방감을 느낄 수가 있다.
철교레일바이크와 마찬가지로 와인동굴 또한 실제 기차가 오갔던 생림터널을 관광자원으로 살려 만들었다.
위트 있는 오크통게이트를 통과하면 김해의 특산물인 산딸기를 이용해 만든 산딸기와인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이 나온다.
뒤이어 트릭아트와 색색의 조명으로 가득한 포토존이 있어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철교 입구에 위치한 철교전망대는 철교 상부 일부분에 나무 바닥을 깔아 만든 전망대다.
나무 바닥에는 트릭아트작품을 그려 방문객들의 포토존 역할을 한다. 아름다운 낙동강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철교전망대는 사진 애호가들의 핫스폿으로 사랑 받을 전망이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향후 김해문화의전당, 가야문화테마파크, 봉하마을, 클레이아크미술관과 더불어 지역민의 휴일을 책임질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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