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최근 미국 뉴욕 노던 블로바드 플러싱에서 열린 ‘제1회 국제무역상품쇼’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국제무역상품쇼에는 지방자치단체 6곳과 우수식품 업체 52곳, 미국·캐나다의 대형식품 주류업체 26곳 등 9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포항시는 우수 지역농특산품 전시·시식·홍보를 통해 현지인과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포항시 우수 농특산품은 국가브랜드 및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된 죽장연 된장·고추장과 독도무역 명이나물, 비학산 식품의 쌀국수·떡국·떡볶이를 비롯해 17업체 23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죽장연 된장과 독도무역 명이나물, 비학산 식품의 떡볶이 등은 현지 바이어 상담을 통해 미국내 한인사회 대형마트인 한양마트 등으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미주내 소상공인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영일만친구’ 브랜드를 한인사회를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미주내 지방신문과 블로그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권태흠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과 영일만친구 제품이 국제무역상품박람회를 통해 수출을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인사회를 시작으로 미국 전지역에 우수한 영일만친구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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