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청장 박윤현)은 우체국알뜰폰 가입자뿐 아니라 10개 제휴업체의 전체 230만 가입자가 모바일로 본인의 사용량 및 요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조회서비스는 고객이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면 답변을 받아볼 수 있는 ‘묻고 답하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그동안 가입 편의를 위해 판매우체국을 늘리고 온라인 O2O 신청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번 조회 서비스 오픈을 통해 고객의 이용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체국알뜰폰은 연초부터 저렴한 요금제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3만9201건보다 404% 증가한 19만7733명이 가입했다.
통신요금은 평균 월 2만여원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음성 200분, 데이터 300MB 이내로 사용하는 김모(59·서울)씨는 평소 통신비가 3만원 이상 나왔다. 하지만 우체국알뜰폰으로 옮긴 후 7700원을 납부해 70%를 절약했다. 또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이모(36·수원)씨의 경우 통신비가 6만6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월 2만2000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우정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 상품을 출시한다.
기본료 1만7000원 청소년 전용요금제는 데이터를 최대 4GB까지 사용할 수 있고, 갤럭시 S6 엣지+를 할부원금 61만원에 판매해 데이터 700MB 제공 요금제와 결합하면 월 3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박윤현 청장은 “조회 서비스 오픈으로 알뜰폰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객편의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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