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올해 ‘지역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 2관왕 선정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경대학(총장 이채영) 산학협력단이 2016년 여성가족부 지역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학은 또 경북도교육청 다문화학생 직업교육 운영기관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로써 대경대는 다문화 공모사업으로 2관왕을 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학은 다문화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다문화 프로그램의 발굴·확산으로 다문화 이해와 사회통합 증진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경대는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대학에 따르면 건전한 다문화가족 공동체 체험학교 ‘DK Global School’는 다문화가족 여성을 위한 직업교육과 동물·드론과 함께하는 다목적 체험, 가족공동체험 교육을 통해 진로와 창업 및 사회 적응 기회를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경북도 교육청 다문화 학생 직업교육 운영프로그램도 눈에 띠는데, 대경대는 ‘함께 준비하는 DO Dream’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 네일아트, 11개의 진로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주도적으로 진로직업을 설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옥미(산학협력단 단장)교수는 “대경대는 유학생이 300여명 가량으로 외국인 교육에 대한 시설과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외국인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번에 선정된 사업으로 다문화 가족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적응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학은 2011년부터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지도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를 통한 교육부 자유학기제 운영 및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 및 교육기부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이채영 총장은 “다문화 공모사업에 2관왕을 한 것은 직업교육 체험프로그램 교육 및 인프라가 대경대학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평가”이라며,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사회에 적응하고 공동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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