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대비 약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한화 약 139억원에 달한다.
국내 방송콘텐츠와 애니메이션 기업 34개사가 참가한 올해 밉티브이 행사에서는 1만1000여 명의 관람객과 약 4200명의 바이어 및 100개 이상 국가의 1550여 개 전시사가 참가해 수출 계약과 공동 제작 등 다양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이미 30여 개국에 수출된 한국방송(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이스라엘에 추가로 판매됐으며 한국방송 ‘오 마이 비너스’와 문화방송 ‘그녀는 예뻤다’, 한국방송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도 이란과 이라크, 이스라엘, 요르단, 터키 등 중동 국가에 판매됐다.
또 올 하반기에 문화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더블유’가 필리핀에 선판매됐으며, 드라마 ‘분홍 립스틱’은 터키에 리메이크 판권을 수출했다.
이외에도 한국교육방송(EBS)이 이번 밉티브이에서 ‘녹색동물’, ‘넘버스’ 신작 4케이(K) 다큐멘터리를 선보여 미국 스미소니언 채널 등과 긍정적으로 수출을 논의하고 있으며, CJ E&M은 독일 트레저티브이와 우선 판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밉티브이 행사 전에 열린 ‘밉포맷(MIP Format)’ 행사에선 ‘케이 포맷 쇼케이스(K-Format Showcase)’가 개최됐다. 역대 최다 참관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룬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전 세계 주요 포맷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문화방송 ‘복면가왕’과 한국방송 ‘태양의 후예’, 독립제작사 에픽캔의 ‘우리 집 꼰대’ 등 8개사, 18개의 포맷들이 소개됐다.
국제 포맷 배급 기업인 스몰월드 아이에프티(Small World IFT)의 팀 크레센티(Tim Crecenti) 대표는 “중국에서의 한국 포맷의 성공과 ‘꽃보다 할배’의 미국 NBC 수출 이후 한국 포맷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라며 “신선한 아이디어와 제작기술로 무장한 한국이 세계 포맷시장에서 떠오르는 신흥강국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ilyos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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