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육성협의회는 상하수 수처리, 물산업 비즈니스, 수자원 등 6개 분야의 물전문가 및 물기업 대표자 등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전국 최초로 물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여는 등 지역 물산업 육성의 브레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16년 경북형 물산업의 육성 방향을 논의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회의에서 이순화 영남대 교수를 3기 회장으로 선출하고, POST-물포럼 경북도 물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모색,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개최방안 보고, 물산업 육성 산학연 매칭 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순화 신임 협의회장은 “산학연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구축해 세계 물시장 개척에 능동적으로 앞서나가도록 최선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산학연 매칭 프로그램’도 경북 물산업의 세계화 시작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도는 물산업의 영역을 기존 멤브레인 중심에서 연관 플랜트산업으로까지 확대하고, 새마을세계화와 연계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경북 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에는 지역 물산업 선도기업인 ㈜복주가 말레이시아 ㈜LINETECH와 300만달러 규모의 SPE 패널(방수기자재) 수출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하는 등 물산업 지원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도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도가 미래의 먹거리인 세계 물산업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의회가 방향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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