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佛頭花)는 연꽃·보리수와 함께 불교와 인연이 있는 꽃나무다. 불두화의 한자 의미는 ‘부처님의 머리 모양을 한 꽃’이다.
스님들이 도를 닦으면서 마음을 비우고, 무소유 경지로의 불심이 깊어지는 모습과 같아 보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듯 매년 음력 사월초파일을 전후해서 새하얀 꽃송이를 뭉게뭉게 피운다.
동행길, 108계단 옆, 힐링숲길 등 삼광사 경내에 여기저기 피어있는 불두화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불두화는 꽃이 피어 있는 동안 색깔이 세 번 바뀐다고 한다. 갓 피어날 땐 수줍은 연초록이고, 절정에 이르면서 순백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어쩔 수 없이 누런 꽃잎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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