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는 청주시에서 운영비가 지원된 대한노인회 청주상당서원구지회, 청주시니어클럽 등 20개 단체와 순 시비 2천만원 이상 지원된 어버이날 노인위문 경로잔치,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등 197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중대한 과실이나 고의적인 위법·부당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부 민간단체에서 신용(체크)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포인트를 세입조치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보조금 통장의 이자수입 및 집행잔액 미반납, 각종 수당 집행 시 소득세 미징수 등 총 39건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지적사항 39건은 행정상 시정 10건, 주의 28건, 개선권고 1건이며 재정상 총 7건 437만원 중 회수는 1건 8만원, 추징이 6건 429만원이다.
신분상으로는 보조금 정산검사 지연, 보조금 집행 관리․감독 소홀 등으로 지적된 관계공무원 6명에게 ‘주의’ 촉구했다.
특히 청주시는 이번 감사에서 드러난 회계업무처리 시 문제점과 각종 규정상 미비점을 관련 사업부서 및 민간단체와 협의하고 분야별로 개선·보완대책을 마련해 관계부처(단체)에 건의하거나 관련 규정 등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운영비 보조단체 체육회 등 5개 단체 감사를 실시해 38건을 적발하고 행정상 시정 조치했으며 재정상 14건 874만원을 회수 및 추징했고 관계직원 17명을 신분상 ‘주의’ 처분한 바 있다.
ilyos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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