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0년부터 중앙선 도담~영천간 145.1km에 대한 복선전철 사업에 나섰다. 3조 7000여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구별 공사추진 현황을 보면 턴키방식으로 먼저 발주된 1, 2, 6, 11공구는 41%, 22.1%, 50.4%, 14%로 평균 32%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발주된 나머지 공구들은 10%대 미만이며 심지어 7, 8, 9, 10, 12공구는 1%대 머물고 있다.
이로인해 전체 공정률은 16% 정도로 알려지며 이같이 공사가 지지부진한 것은 사업비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사업비 현황을 보면 사업을 개시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1%인 1514억원이 투입됐고 여기에 지난해 3100억원을 확보해 사업기간 절반동안 사업비는 12.5%만 투자됐다.
다행히 올해 6000억원을 확보해 올 연말쯤이나 돼야 3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인해 공단은 이제야 나중 발주된 공구들에 대한 부지 감정평가를 하고 있으며 이것이 끝나야 부지보상에 나설 예정이어서 공사가 본격화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대 교량과 터널 등으로 인해 먼저 시공사에 턴키로 발주된 1, 2공구도 당초 준공 목표 2017년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2018년으로 기간을 1년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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