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제21회 환경의 날(6.5.)을 기념하고 환경보전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지구사랑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주제로 열린 최초의 세계 환경회의에서 지정됐다.
이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유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한 뒤, 제27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정했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해 기념식 등 각종 행사를 추진, 전 국민의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대회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증진과 실천 교육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김해시 기후변화 홍보체험관’에서 오는 28일 실시된다.
행사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 및 (사)한국미술협회 김해시지부가 주관한다. 유치원 및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작품 주제는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지구환경문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으로 정해질 예정이며, 행사 당일 공개된다.
참가 신청기간은 6일부터 23일까지다. 제출된 작품 중 우수 작품 39점이 선정, 김해시장상(3명), 김해교육지원청장상(6명) 등이 수여된다.
또한 행사 참석자를 위해 ‘김해시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관람, 재활용품 만들기, 환경영화 감상 및 키오스크(정보전달 시스템)를 통한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환경보전의식 고취 및 실천을 생활화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복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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