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장의 동굴처분시설 내에서 가동하고 있는 지하수 배수펌프를 지난해 8∼9월에 교체한 바 있으며 지하수 배수펌프는 방폐장 배수설비 안전운영을 위한 비방사성계통 설비라고 설명했다.
최초 설계 시 담수 기준으로 배수펌프 회전체 재질을 탄소강으로 했으나 터널공사에 쓰인 방수용 시멘트 성분과 암반 내의 철 성분이 이물질로 유입돼 내마모성 및 내부식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교체했다는 것이다.
또 배수설비 예방점검 중에 배수배관 내 이물질 부착이 발견돼 이를 감소시키고 추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자기 수처리장치‘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배수배관의 유지·보수에 관한 사항은 규제기관 보고사항은 아니며 그렇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규제기관과 긴밀하고 원활하게 협의해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교체된 배수펌프 회전체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만에 하나 배수펌프 기능이 상실돼도 무전원 배수설비가 가동돼 지하수 배출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은 경주 방폐장 배수펌프가 설치 후 1년 5개월 만에 교체되고 배수배관 이물질 제거장치가 긴급 설치됐으며 이러한 조치가 규제기관의 동의나 허가 없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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