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일 시민회관에서 600여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직원 정례회와 함께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3.0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미국 네브래스카 주립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정부의 정책자문과 정부3.0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충북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김상욱 교수가 ‘정부3.0 가치 확산과 일하는 방식 혁신’이라는 주제로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직자의 탄력적이고 유연한 마인드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실생활에서 정부3.0 혜택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정부3.0 생활화’ 추진과 시민행복과 직결되는 맞춤형 서비스 사례들을 열거하면서 소통과 협력의 행정을 통해 시민 중심의 체감형 서비스 완성에 중점을 두고 행정을 실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 공직자가 행복해야 시민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다가 갈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는 등 시종일관 열띤 강의가 이어졌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교육이 정부3.0에 대한 이해증진과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시민에게 필요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추진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시민이 요구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정부3.0을 시민문화로 정착시켜 행복한 영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243개 광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5년도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천만원과 우수기관 옥외게양용 깃발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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