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철마면 장전리 583-1 번지 일원을 대단지 유채꽃밭<사진>으로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집중호우로 유실된 하천과 주변 논·밭의 복구공사를 마무리한 후 올해 2월 기장군화훼작목반연합회에서 유채를 식재했는데 4월 말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노란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철마천 냇길(2.5km, 27,300㎡) 및 윤중제(6,600㎡)에 펼쳐진 유채꽃은 이번 연휴 절정에 이르러 수많은 시민들이 발걸음할 전망이다.
철마 지역은 평소 소산 진달래동산과 웅천 연꽃단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한우불고기, 미나리, 찰토마토, 찰옥수수 등 명품 농·특산물로도 유명하다.
이번 유채꽃밭 조성으로 더욱 정감 있고 아름다운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2년 전 호우피해의 아픔을 극복하고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도보 1시간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철마천변을 따라 유채꽃이 풍성한 자연을 만끽하고 한우불고기와 추어탕 등 유명한 철마음식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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