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으로 가득 찬 김해공항 주차장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는 4일부터 8일까지를 가정의 달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특별 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특히 이 기간 공항시설과 공사현장에 대한 특별점검활동을 펼쳐 안전운항 위해 요소를 제거한다.
여행객과 화물량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지역 등에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연휴기간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안전하고 편리한 하늘길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증편되는 특별기 운항은 국제선 6편(계림 1편, 계양 1편, 다낭 2편, 타이페이 2편)이다.
이 기간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국내선이 334편, 국제선은 369편이 운항된다.
승객은 국내선이 5만2천여 명, 국제선은 5만1천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공사는 연휴기간 동안 증가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이용객들의 편의와 차질 없는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김해공항의 주차장 혼잡 해소를 위해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와 협력해 연휴기간에 강서구 대저동 대저생태공원 제3주차장(약 500면)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임시주차장은 김해공항으로부터 약 7㎞ 거리이며, 승용차로 약 15분이 소요된다.
주차요금은 무료다. 임시주차장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전 5시 5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셔틀버스를 투입, 임시주차장과 김해공항을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박순천 본부장은 “이번 가정의 달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에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에 공항 방문 시 가급적이면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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