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과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재동)는 4일 제242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포스코건설에서 시공 중인 부산 해운대 LCT 복합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시범안전점검, 안전캠페인 및 재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부산고용노동청 송문현 청장, 부산청·부산동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 안전보건공단 심재동 부산지역본부장, LCT 건설현장·협력사 소장,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2019년 완공 예정인 부산 해운대 LCT는 101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시설로 국내에서는 올해 완공예정인 롯데월드타워 다음으로 높은 건물이다.
특히 부산지역에서는 부산항 개항 이래 콘크리트 타설량 최대 규모의 공사현장이다.
현장에서는 3대 다발재해인 추락·낙하·협착을 예방하기 위한 3 Zero 운동을 추진하는 등 자발적인 재해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초대형 건설현장의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범안전점검은 거푸집동바리 무너짐 및 떨어짐, 장비 사용에 따른 부딪힘 재해예방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점검이후 점검결과에 대한 강평 및 현장·협력업체 소장들과 재해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송문현 청장은 “무재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과 현장의 안전문화”라며 “근로자 한사람, 한사람의 안전에 대한 관심으로 무재해달성과 부산 내 최고층 빌딩 완공이란 기록을 함께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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