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지역국회의원, 도단위 기관장, 시장군수 그리고 선수와 시민 등 3만여명이 참석, 다채로운 개막식이 펼쳐진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2000여명의 선수·임원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참가해 시부는 육상과 수영, 배구, 축구 등 26개 종목, 군부는 15개 종목에 대해 안동시민운동장 등 30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친다.
도는 이번 대회가 경북도청이 도내로 이전하고 처음 열리는 체전이며, 도청소재지인 안동에서 열리게돼 도민 대화합과 새천년 희망 경북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기회로 삼는다.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사격과 수영, 영주 국민경륜훈련원에서 사이클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전종목이 개최지인 안동시에서 치뤄진다.
대회에 앞서지난 4일 오후 4시30분 도청새마을광장에서 도지사, 도의장, 지역기관장과 안동, 예천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함께 성화합화안치 및 도민화합 행사를 가져 사전 분위기를 조성했다.
성화합화는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한 ’희망의 빛‘, 안동 학가산에서 채화한 ’행복의 빛‘, 신도청 검무산에서 채화한 ’소통의 빛‘을 하나로 합화해 ’화합의 빛‘으로 만들었다.
개막식은 사전행사로 개그맨 이상훈씨의 레크레이션, 치어리딩 10팀의 공연과 응원 퍼포먼스 등이 있고, ’새천년의 문 활짝 열리다‘를 주제로 한 공개행사는 안동을 상징하는 하회탈춤과 장계향 무용퍼포먼스, Pride 경북 라인덴스, 대동단결 차전놀이가 펼쳐진다.
식전공연 후 태극기와 체육회기, 대회기에 이어 개최지로부터 가장 멀리 위치한 울릉군 선수단이 첫 번째로 입장하고, 안동시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 한 후 경북도 교육감의 개회선언이 이어진다.
안동시장의 환영사, 기수단대회기 게양, 경북도지사의 대회사, 도의회의장과 지역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선수·심판대표가 정정 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가 이어진다.
또 공식행사의 피날래인 성화 봉송은 5코스 주자 성화점화로 도민화합의 의지를 표현하고 성화주제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서 불꽃놀이와 함께 국내 최정상 인기 아이돌그룹 여자친구, B1A4 등과 김혜연, 박상철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김관용 지사는 대회사에서 “지역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 체육인의 열정으로 에너지가 넘치면서 정정당당히 승부를 펼치는 경북인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경북도민체육대회는 196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민체육대회‘라는 이름의 스포츠 제전이 개최된 이래 올해로 54회째를 맞고 있다. 안동시에서는 1981년과 2005년 두차례 도민체전이 개최된 바 있으며, 내년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영천시에서 열리게 된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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