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꿈, 날개, 희망’이라는 주제로 ‘제94회를 맞는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올해 선포된 아동권리헌장 낭독, 어린이들이 안전 등 직접체험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식전행사, 기념행사, 식후행사 등 다채롭게 열렸다.
먼저, 식전행사에는 군악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 안동MBC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
공식행사로 이달 2일에 선포된 아동권리헌장 낭독,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영상, 김관용 도지사의 모범어린이에 대한 시상, 주요 참석인사의 인터뷰식 일괄 인사로 어린이날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경북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담은 퍼포먼스를 가졌다.
식후행사로 경북 소방본부와 영주 소방서에서 방수시범, 아이돌 그룹(여자친구)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구었고, 삽살개 공연, 치어댄스 공연,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무대인 G-STAR 공연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무대로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경찰싸이카 시승체험 및 포순이포돌이 포토존, 영주소방서 119소방안전체험, 육군 제50사단의 전투장비전시 및 탑승체험, 가훈써주기,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예방캠페인, 할매할배 편지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들도 함께 마련됐다.
김관용 지사는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을 강조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교육 강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포항 환호공원에서는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리는 등 23개 시군에서 16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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