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화)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간개선사업 최종설계(안) 보고회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은 기존의 민원행정 기능 중심이던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복지 기능, 주민공동체 거점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기다리던 복지, 행정업무 중심’에서 ‘찾아가는 복지, 주민 중심’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9월 찾동 2단계 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업 전반을 면밀히 준비해 왔다.
먼저 구는 동별 특성을 반영해 찾동 운영 목표에 맞게 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는 공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상시 개방되고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공유 공간마련 ▲마을복지기능 강화에 따른 업무 공간 재배치 ▲동별 여건에 맞춘 실용적인 예산 및 공간 활용 ▲주민편의 중심의 디자인 적용 ▲주민전문가직원의 참여를 통한 공간개선을 기본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동대문구 공간개선작업에는 김창균 구 총괄건축가를 비롯한 서울시 공공건축가 및 시 건축사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13명의 건축가가 참여해 올해 1월부터 주민 및 직원들과 함께 설계를 진행해 왔다.
아울러 지난 3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청장, 주민자치위원장, 건축사 등 관계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간개선사업 최종 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이번 주 세부 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말 착공을 시작, 7월 1일자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동대문구는 조직개편 및 인력충원을 위해 6월중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며 5월 방문간호사 1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기존 ▲행정민원팀 ▲복지지원팀 2개팀에서 ▲마을행정팀 ▲맞춤형복지팀 ▲공공복지팀 3개팀으로 확충되고 복지직 인력도 73명이 충원된다.
이밖에도 구는 신규 업무 및 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4월말 동담당자 33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직무교육을 진행했으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복지, 보건, 마을, 동행정 분야별로 실행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직능단체 등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우리 구 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사업 준비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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