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10일 산곡노인문화센터 신축 부지에서 교양, 취미생활, 사회참여활동 등 노인복지 증진 공간 마련을 위해 건립하는 ‘(가칭)산곡노인문화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 노인복지관이 한 곳이 있으나 노인들의 요구를 충족하기엔 공간 제약이 많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비 63억 원을 들여 산곡동에 산곡노인문화센터 신축을 진행하게 됐다. 신축 예정인 산곡노인문화센터는 연면적 1,865㎡로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되며 다목적 강당, 식당, 카페, 상담실, 노인공동작업장, 체력단련실, 당구장, 탁구장, 교육실, 프로그램실 등을 구비하게 된다.
구는 산곡노인문화센터가 건립되면 부평구 동북부에 편중된 노인여가문화공간을 산곡․청천지역으로 분배하는 효과와 지역 노인들의 문화 수요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날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산곡노인문화센터가 첫삽을 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산곡․청천 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내년 6월 완공하게 되면 어르신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실 있게 운영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경찰종합학교 부지를 확보한 부평남부지역과 부지 확보 추진 중인 십정지역에 노인문화센터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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