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궈훙즈 | ||
LA 다저스의 궈훙즈를 만나면 코리언리거들의 향수가 배어 있는 듯하다. LA 다저스를 거쳐간 서재응과 최희섭과 한솥밥을 먹기도 한 궈훙즈는 특히 서재응과도 각별한 사이였다. 지금도 궈훙즈는 박찬호를 ‘형’이라 부르며 잘 따르는 편이다.
궈훙즈는 이렇게 한국인을 좋아하고 한국음식도 좋아하는 친구다. 궈훙즈는 고등학교 2학년(17세)때 어린 나이에 LA 다저스에 입단했고 어느새 10년차가 되는 고참급 선수로 성장했다. 우리에겐 ‘대만의 비밀 병기’로 2006 도하 아시안게임과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을 통해 많이 알려진 선수다.
박찬호의 다저스 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궈훙즈는 박찬호와 선발 진입의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캐치볼도 함께하고 항상 박찬호 옆에 머물러 있으려 한다.
궈훙즈는 워낙 성격도 착하고 붙임성이 좋아 박찬호도 궈훙즈를 친동생처럼 여기며 한국식당에도 자주 데리고 간다.
로스엔젤레스=메이저리그 사진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