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우정동에 거주하는 성 씨는 그동안 자격증시험에 응시하고자 시내의 몇몇 요양보호사교육기관을 방문했으나 고령을 이유로 받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하반기 모 교육기관에서 흔쾌히 받아줘 응시했으나 아쉽게 떨어지고, 올 4월 재도전 끝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성 씨는 합격의 비법은 없고 나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들보다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그는 “부인은 건강이 좋지 않아 거동이 어려운 상태”라며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제일 먼저 부인에게 직접 요양서비스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제18회 요양보호사 시험에서 588명이 응시해 544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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