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출기업 500 육성사업’은 부산시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기업화를 위해 2030년까지 수출 200만 불 이상 글로벌 수출기업 500개사를 집중 육성하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출 패키지 지원(40개사)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수행업체를 통한 지원(30개사)으로 분리 추진, 기업별 수출전략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수출 패키지 지원은 지역기업에게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출진입기업(수출액 30만달러 미만) 15개사, 수출초보기업(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 15개사, 수출유망기업(수출액 200만 달러 미만) 10개사로 나눠 수출단계별 밀착 지원한다.
수출액 200만 달러 미만 30개사에 대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수행업체를 통해 해외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시는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수출 패키지 지원에 따라 수출 진입기업에게는 1사당 1천만 원, 수출초보기업에게는 1사당 1천2백만 원 그리고 3단계 수출유망기업에게는 1천4백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수행업체를 통해서는 1사당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수출촉진 활동을 지원한다.
또 오는 9월에 추진할 ‘RCEP Big Buyer 초청 상담회’와 연계해 선정된 기업들이 원하는 지역별 바이어를 사전 매칭해 사업의 효율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마케팅 관련 전문 컨설턴트 풀을 구성해 수출 애로 해소와 해외시장 거점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다.
참가업체 및 수행기관 모집은 24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이뤄진다. 신청절차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사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수에 머물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수출초보기업인도 쉽게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기업별 수출전략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기업의 수출기업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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