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16일 대학 설립자인 향산(香山) 변정환 명예총장을 초청, ‘건강하고 행복한 대학생활’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의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한의학과 신입생 120여명이 참석했다.
변정환 명예총장은 “한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축하인사말을 전하며, 한의학은 단군이래 우리민족의 의학임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을 넘어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변 명예총장은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이 중요하다.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까지 건강해야 한다”라며, 특히 “매사에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살 것, 가능한 육류를 피하고 제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것, 대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면서 살 것 등 건강 유지법”을 설명했다.
우리나라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변정환 명예총장은 경희대 한의학과 박사, 서울대 보건학 박사, 태국아세안 스콜라대학 명예경영학 박사를 수여받았다. 대한한의사협회장, 국제동양의학회장, 한국유교학회장, 대구한의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자연의 길·사람의 길 등 16편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국민포장, 5.16민족상, 아젠다21 봉사대인상 등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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