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인사팀장과 부산지역 전문대·고등학교 취업부서장이 함께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롯데그룹은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 부산시, 부산고용노동청과 함께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대상으로 하는 ‘롯데·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 연계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채용은 롯데 18개 계열사의 부산지역 사업장(일부 계열사 울산․경남 포함)에 근무할 인력을 선발하는 것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과 전담기업인 롯데그룹이 서로 연계해 최초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업 단위로는 식품, 유통·관광, 건설, 금융 등 4가지 부문으로 총 18개 계열사가 각 업종에 맞게 영업·생산·건축시공·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 130여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12일간이다.
부산지역에 근무할 수 있고 오는 7월 이후 입사가 가능한 자는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특별채용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과 함께 다음 달부터 시행될 롯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최종 선발된 인원들은 각자 지원한 계열사에서 정규직 또는 계약직·인턴 신분으로 근무하게 된다.
계약직이나 인턴이라 하더라도 근무 기간(최소 3개월~최대 2년) 동안 평가를 통해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을 비롯,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 부산시, 부산고용노동청은 이번 특별채용에 관심 있는 지원자를 위해 채용상담회도 별도로 진행한다.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교류공간에서 진행될 채용 상담회에는 롯데그룹 12개 계열사의 채용 담당자가 참여해 지원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그룹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은 이번 특별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모집에 앞서 지난 17일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인사팀장과 부산지역 전문대·고등학교 취업부서장(부산과학기술대, 경남정보대, 부산진여상)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만나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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