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8공구 M1블럭 위치도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송도 8공구 M1블럭(송도동 311번지 외 1필지) 7만9,305.9㎡를 18일부터 31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일반 공개경쟁 입찰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M1블럭은 주상복합용지로 M1-1(송도동 311번지 4만9,046.1㎡)과 M1-2(송도동 M1-2, 3만259.8㎡)로 각각 나눠 매각이 진행된다. 예정가격은 M1-1이 1,600억원, M1-2이 1,002억원이며 최고가격 입찰로 낙찰자가 정해지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 4일 송도 A2블럭이 예정가보다 136억원 높은 2,017억원에 낙찰된 바 있고 그동안 10여개 업체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사업설명 및 업체에서 요구하는 매각 조건들을 이번 매각공고 내용에 포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인 만큼 이번 M1블럭 매각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상의 전자입찰로만 진행되는 만큼 입찰공고, 현장방문, 도시계획, 인허가 등 필요한 사항 등을 사전에 확인한 후 응찰해야 한다. 별도의 현장설명은 없으며 계약은 낙찰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M1블럭이 매각될 경우 올해 시의 공유재산 매각 목표액인 4,700억원 달성에 성공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인천의 재정건전화 계획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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