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회에 걸쳐 서울시 관내 초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큰 호응 속에 운영중에 있으며, 최근 3년간 1,744개교 3,438명이 참가했고 올해에도 중학생 과정을 포함하여 총 1,365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들은 우리나라 최초로 구축한 의회 전자회의시스템으로 디지털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게 되고, 퀴즈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미와 학습을 병행하여 능동적으로 의회교실에 참여하게 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입교식(청소년의원 선서, 의장·교육장 환영사), ▲ 의회소개(지방의회 설명, 의회 홍보영상물 상영), ▲ 모의의회(의장선거, 조례·결의안 처리), ▲ 참여형 프로그램(도전! 골든벨, 2분 자유발언), ▲ 수료식(수료증 수여, 기념사진 촬영) 등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은 오는 5월17일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35개교를 시작으로 18일(서부교육지원청), 19일(남부교육지원청), 24일(북부교육지원청), 25일(성동광진교육지원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8일에 진행된 수료식 행사는 서부교육지원청에 속한 마포구 관내 초등학생대표 39명을 포함한 은평‧서대문구 10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및 각 지역구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수료식을 마친 학생들은 일일 시의원이 되어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풀뿌리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조례 등 자치법규의 입법과정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한 오경환 의원(마포4, 더불어 민주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기도 한 오늘 바로 이 곳 서울시의회는 4.19의거 등과도 인연이 깊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현장으로 여러분들의 서울시의회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