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또래 청소년의 바른 성장에 귀감이 되는 학생을 찾아 표창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선행, 성취포상, 효행, 참여봉사 4개 분야에서 1년 이상 꾸준히 모범을 보인 관내 청소년 및 초·중·고 학생 64명으로 구는 각 학교장, 동장, 구의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심사 후 선정했다.
선행상 수상자는 22명이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어깨동무콘서트,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아침 등굣길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윤종환(수유중3), 네팔·잠비아 등에서의 국제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지현(창문여고3) 등이 그 주인공이다.
성취포상은 서울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관할 과학 탐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내 기계공학조립대회에서도 매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자신의 진로 개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신주빈(수송초6), 3년 동안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고 강북구의 위상을 높여 온 강태구(신일고1) 등 6명이 수상했다.
효행상은 건강이 좋이 않은 가족을 열심히 보살피고 어른에 대한 남다른 공경심을 보이고 있는 김진욱(수유중3), 김준언(삼각산고3)이 수상했다.
또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매주 생활안전순찰활동에 참여해 온 고세봄(수유초6), 매주 토요일 미아지구대의 경찰관과 함께 여성지킴이 순찰봉사를 하고 있으며, 불우이웃(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김치담그기 봉사 및 미아동, 송천동, 송중동 금연순찰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이효반(성암중1), 독도문제 해결을 위해 보고서, YHIMS 독도교실 블로그 및 UCC 제작, 블로그 영어번역 등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하며 나라사랑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박준현(영훈국제중3) 등 34명은 참여봉사상을 수상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학교와 지역사회 등에서 본보기가 되어 추천을 받은 훌륭한 학생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타인에게 귀감이 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바란다.”며 수상자 전원에 축하의 말을 건넸다.
강북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청소년들을 발굴 표창하는 한편, 꿈나무키움장학재단, 청소년희망원정대, 강북 혁신교육지구사업, 나비한살이체험학습 등 강북구만의 특화된 교육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으뜸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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