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계열사인 BNK캐피탈은 지난 17일 사회적 기업인 한국이지론과 함께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중금리 대출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에 따라 BNK캐피탈과 한국이지론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서민지원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BNK이지론’을 공동 개발한다.
5월말까지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마치고 오는 6월 중순경 출시 예정인 ‘BNK이지론’은 MO서비스와 스크래핑 등 최신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무방문, 무서류 방식의 온라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앞으로 ‘BNK이지론’ 대출신청자는 재직증명서, 소득입증서류 등 증빙서류 제출없이 BNK캐피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심사 조회에 동의만 하면 건강보험료 납입내역 등 관련 자료가 자동 전송된다.
‘BNK이지론’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연 7.99~14.99%(5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기준)의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BNK캐피탈 김일수 대표는 “BNK캐피탈과 사회적 기업인 한국이지론이 함께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금리단층 현상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이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이지론(주)은 2005년 금융감독원과 각 은행 등 19개 회사의 출자로 설립돼 현재 75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서민금융상품과 중금리 상품을 중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