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04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때 남북 공동입장 모습. | ||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의 박철근 차장(국제교류)은 “지금으로선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 전통문에 올림픽 동시입장 등 체육교류에 대한 내용도 담았는데 북측이 전통문 수신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베이징 현지에서 극적으로 성사되는 것 외에는 가능성이 없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 차원에서 특별한 준비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입장을 위해서는 통일된 단복 같은 실무적인 준비가 필요한데 이것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박 차장은 “2006도하아시안게임에서 개별복장으로 남북한이 동시입장한 바 있다”고 여운을 남겼지만 올림픽 같은 큰 무대에서 사전준비 없이 동시입장이 성사되기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이명박 정부 출범 후 급속히 냉각된 남북관계로 인해 그동안 추진돼 왔던 남북단일팀과 열차를 통한 남북한응원단이 무산된 데 이어 가장 손쉬운 동시입장마저 물거품이 됐다. 이는 지난 7월 11일 금강산 피격사건 이전에 확인된 내용으로, 이제는 피격사건으로 인해 동시입장의 가능성은 거의 제로가 됐다고 할 수 있다.
유병철 스포츠전문위원 einer@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