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사등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평양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거제사등농협(조합장 김종삼)은 지난 18일 거제 사등실내체육관에서 올해 첫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참여한 300여 명의 농업인들은 ‘평양예술단’ 공연관람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이웃 어르신들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남농협이 2014년부터 3년째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문화, 법률서비스, 의료 등의 혜택을 접할 기회가 적은 농촌에 의료지원, 예술공연, 무료법률상담 및 장수사진 촬영 등을 통해 농업인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전 방위적 지원사업이다.
지금까지 행복버스 11회, 의료지원 19회를 지원해 총 2억8천7백만 원, 9천 3백여 명의 농업인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올해에도 관내 농업인 3천여 명에게 행복버스 6회, 양·한방을 병행한 의료지원 3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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