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천안시가 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소통행보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해 지역 기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20일 동남구 성남면 소재 삼진정공(주)(대표 어진선)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업 애로를 파악해 해결하기 위한 구 시장의 소통행보는 민선6기 실질적인 첫 해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기업소통 현장방문은 지난해 개별기업 24곳, 산업단지 9곳 등 33곳을 방문해 93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개별기업과 산업단지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이날 삼진정공(주) 천안공장 방문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로 다소 늦어진 지난달 19일 해태음료(주)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진행됐으며 회사측은 진입로 신호체계 개선 및 확장, 상수도설치 원인자부담금 감면, 공장증축애로사항 해소 등 행정지원 요청을 건의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기업인들과 소통을 위한 방문활동이 기업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천안시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최대 너트제조업체로 꼽히고 있는 삼진정공(주)은 지난 2007년 천안공장을 설립하고 현재 141명의 직원이 종사하며 현대, 기아, GM, 르노삼성 등 대기업과 190여개 자동차 부품업체 및 제조사와 거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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