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명시에 따르면 철산도서관은 이날 가정에서 소장한 도서를 판매하고자 사전 신청한 40여 가족을 비롯, 책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출판사와 광명시 직원, 시민이 기증한 도서 500여 권을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하는 시간이 가졌다. 책 벼룩시장 판매수익금의 자율기부와 기증한 도서 판매수익금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전달을 통해 행사에 큰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한울림어린이, 낮은산, 나무를심는사람들, 북극곰 등 4개 출판사가 참여해 도서 홍보와 판매를 하는 등 광명시민에게 다양한 도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철산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