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 모습.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이 대구 대표 공연예술축제며, 올해 제10회를 맞이하는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작품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24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계명문화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계명대 ‘형제는 용감했다, 단국대 ’드림걸즈‘, 한세대 ’레 미제라블‘, 대경대 ’레 미제라블‘, 백석대 ’브로드웨이 42번가‘, 목원대 ’셜록홈즈‘, 중앙대 ’적벽무‘ 등 총 8개팀이 본선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선정, 2달 간 강도 높은 연습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작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예수의 마지막 7일 간을 그린 뮤지컬로 현대적인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예루살렘 버전의 고전적인 느낌과 세상에 대한 구원의 시각을 유다와 예수라는 개인으로 한정짓지 않고 집단의 문제로 표현했다.
마리아의 솔로곡은 가슴 아프고, 예수의 겟세마네는 처절하며, 유다의 슈퍼스타는 인간적으로 잘 묘사해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메인들 외에도 지저스의 앙상블들은 쉬지 않고 노래하며 작품의 역동성을 구축했다.
김정화(생활음악학부) 교수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대학의 창학 이념인 인간과 사회를 존중하며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성 함양을 이어받게 하기 위함이다”며, “이 작품을 통해 우리 학생들도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며, 많이 준비한 만큼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명문화대 작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대구문화에술회관 팔공홀에서 오는 7월 7일 오후 3시, 7시30분 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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