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전종갑)는 24일 오전 울산광역시의 금연관련 기관·단체 및 기업체 임직원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남부지사 3층 대강당 및 공업탑로터리 일대에서 범국민 금연실천을 위한 결의대회와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의 담배소송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금연 치료지원 사업 홍보 및 흡연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광역시,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금연운동협의회, 울산금연지원센터, 울산지역암센터를 비롯, 울산시 의사회, 한의사회 등 의약단체, 소비자단체, ㈜풍산 온산공장, 울산과학기술원 등 23개 기관과 업체가 함께 참여했다.
전종갑 본부장은 “흡연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은 연간 2조 4천억 원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그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유관기관단체와 연계협력을 강화해 전 국민적 흡연예방 및 금연치료 홍보와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의 담배소송은 2014년 4월 14일 KT&G 등 3대 담배회사를 상대로 시작됐다.
약 537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제기된 이후 지난 4월 22월까지 총 8차에 걸쳐 변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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