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4일 오전 12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허성곤 시장 주재로 김해상공회의소(이하 김해상의) 임원진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김해시는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김해상의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앞으로 김해시와 김해상의의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허성곤 시장은 “우리 기업체들이 다들 영세하다고만 하는데 실제로는 코스피나 코스닥 상장사가 9개사가 있고, 이밖에도 탄탄하고 우수한 기업들도 많다. 여러 우수한 기업들이 김해를 떠났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투자유치도 중요하지만 현재 있는 기업들이 불편이 없도록 잘 살펴서 김해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조선이나 자동차부품, 철강산업은 앞으로 저임금 일자리로 뒤처지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하고 차세대 먹거리 산업 발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인공지능이라든지 로봇, 사물인터넷, 의생명산업 같은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해상의 류진수 회장은 “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기업정책을 통해 김해시를 최고의 기업도시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화답했다.
이밖에도 이날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와 공장설립·증설 인허가 원스톱창구 운영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개진됐다.
김해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건의사항을 세부적으로 정리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해 기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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