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은 이날 발제에서 청년일자리 특화사업에 대해 “광명시는 광명청년잡스타트, 청년고용 기업인턴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청년들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청년 일자리뉴딜정책을 펴고 있다”며 “청년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 시청 민원실, 여성비전센터, 장애인복지관, 광명동굴 등에 보나카페(사회적기업) 5곳을 설치, 이 곳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청년 장애인 17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광명청년잡스타트는 6개월간 공공인턴 경험과 개인 취업역량 강화교육 병행으로 76%의 취업 실적을 올렸고, 청년고용 기업인턴제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과 구인 기업체간의 매칭을 통해 매월 13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한 이후, 1년이상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또한 5060 취약계층 일자리 특화사업에 대해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시기가 도래하고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지난 3년간 31억원을 투입해 5060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단을 추진, 670명이 참여해 25% 재취업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방치된 KTX광명역세권을 활성화시키면서 코스트코, 이케아코리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을 유치, 시민 1000여 명을 채용하는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었다”며 “지난 2011년부터 폐광산인 광명동굴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개발해 3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일자리 보고(寶庫)’라는 말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광명동굴에 대해서는 “전국 20여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국산와인 130여 종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해주고 있어 간접적인 고용창출 및 지방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마련한 일자리 정책콘서트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 양기대 광명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발제에 나섰다. 김종인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박영선 의원도 참석, 축사를 통해 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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